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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성전자, 본사기능 '서초에서 수원'으로 이전 덧글 0 | 조회 96 | 2015-10-03 18: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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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삼성전자, 본사기능 '서초에서 수원'으로 이전

이재용 부회장, 삼성전자 '현장 중심 경영' 강조… 일부 스텝 기능만 서초에

머니투데이 강기택 기자, 임동욱 기자, 박종진 기자 |입력 : 2015.10.02 18:30|조회 : 59521

 

 

[단독]삼성전자, 본사기능 '서초에서 수원'으로 이전
삼성전자 서초사옥(왼쪽, 사진=머니투데이 자료사진),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주요 지원 기능이 수원으로 옮겨 간다. 이에 따라 기획, 홍보, 법무, IT서비스 등의 인력도 대거 수원으로 이동한다.

서초사옥에는 미래전략실, 삼성전자의 대외협력 관련 부서가 남고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 금융 계열사가 들어온다.

이 같은 계열사와 인력의 재배치는 지배구조 개편, 계열사간 사업 재편에 이은 이재용 부회장의 그룹 구조조정 작업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2일 삼성그룹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실질적으로 서초사옥에 있는 본사 기능을 주소상의 본사인 수원 영통구로 이전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사실상 사업장 개념이 강했지만 삼성전자 수원본사는 명실상부한 '본사'로 거듭나게 된다.

이에 따라 당초 연말까지 서초사옥 인력의 10%만 수원으로 재배치하려던 데서 최소 30%로 확대됐으며 결국엔 대다수의 인력이 수원으로 갈 것으로 보인다.

이상훈 삼성전자 경영지원실장(사장)이 최근 감원설에 대해 "그만큼 현장에 가라는 의미 아니겠냐"며 "재배치 수준일 것"이라고 강조한 것 역시 이 같은 맥락에서다.

물론 이 과정에서 자연감소분 이외에 저성과자나, 비윤리행위를 저지른 직원들 등에 대한 제한적인 감원 등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며 내부의 긴장도도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질 전망이다.

이런 계획은 TV사업부문에 대한 미래전략실의 경영진단(감사)에 뒤이은 삼성전자 전사에 대한 경영진단 결과를 바탕으로 세워졌다.

삼성전자 고위 관계자는 "삼성전자 서초사옥에 있었던 본사 기능이 수원 사업장으로 가는 것"이라며 "본사 이전"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조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현장중시 경영 스타일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즉 삼성전자 서초사옥의 지원인력은 영업 마케팅, SI(시스템통합) 등 IT서비스 부문의 인력을 생산과 연구개발(R&D) 등에 부문에 배치해 현업을 강화하고 서초사옥에는 최소한의 인력만 남기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IT서비스 등 계열사에서 할 수 있는 일은 아웃소싱으로 대신하고 삼성전자 인력은 핵심 업무에 집중하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가 빠진 자리에는 삼성생명,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 금융 계열사들이 들어온다.

이는 삼성그룹이 전자 위주로 흘러오면서 제조와 금융 간의 불균형이 심화됐던 것을 바로 잡는다는 이 부회장의 포석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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